조응천, 우병우 자택 압수수색에 "검찰, 문닫기는 싫은 모양…대포폰 꼭 챙겨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자택 압수수색에 관해 한 마디를 남겼다.
조 의원은 10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우병우 전 수석 자택 압수수색을 보도한 뉴스 링크를 공유하며 "경축(慶祝) 우갑우 자택 3개월만에 압수수색"이라며 글을 올렸다. '우갑우'는 조 의원이 우병우 전 수석을 비판할 때 지칭하는 표현이다.
조의원은 이어 "정말 입이 아프게 며칠을 떠들어야 밍기적 움직이는 겁찰... 그래도 문닫기는 싫은 모양이네요" 라며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이 늦었음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그리고 "가신 김에 휴대폰(대포폰 포함)도 꼭 챙겨오세요"라고 마무리하며 통화기록 등의 중요 단서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비선 실세' 최순실(60)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자택을 10일 오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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