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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목)
안종범 전 수석 "박근혜 대통령의 세세한 지시"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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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박근혜 대통령 지시. 사진-연합뉴스 TV 방송 캡처안종범 박근혜 대통령 지시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세한 지시에 따라 미르·K스포츠 재단 대기업 모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 재단의 대기업 모금 744억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세하게 지시했다"고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진술했다.
덧붙여 안 전 수석은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대통령이 '좋은 사업이니 챙겨보라'고 해서 (기업모금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전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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