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세월호 7시간 의혹 차움병원 박근혜 프로포폴.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 세월호 7시간 의혹 차움병원 박근혜 프로포폴

허지웅이 차움병원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허지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7시간.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프로포폴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특히 단순 투약이 아니라 중독 수준이라면 7시간 가십을 넘어 임기 전반에 관한 문제로 확장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허지웅은 "사실 프로포폴 중독으로 가정할 때 굉장히 많은 것이 설명된다. 두 가지 이상의 문장이 합쳐진 복문을 잘 구사하지 못한다거나 중언부언하고 횡설수설 하는 건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비선실세를 두는 부담감을 감수하고라도 믿을 수 있는 극소수만을 주변에 두고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직접 접촉을 피한 것도 조각이 맞춰진다. 비선실세가 유독 연설문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아귀가 맞는다"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7시간 동안 묘연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을 추측했다.

한편 9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과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또한 이 인연으로 차움병원이 정부의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