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부산 쇼핑몰 채용박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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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종합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의 채용박람회를 오는 16일 동아대학교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아트몰링은 형지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오픈하는 종합 쇼핑몰로 지상 17층~지하 8층 높이 90m 규모를 자랑한다. 형지는 2013년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유통 사업에 진출한 뒤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유통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2014년 6월 아트몰링의 기공식을 열고 준비해왔다.

1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서
판매직 등 600명 채용 예정

내년 1월 '아트몰링' 오픈


아트몰링은 '도시인의 감성놀이 공간(A URBAN TASTE MALLING)'이란 콘셉트를 기반으로 패션, 리빙, 푸드, 문화 등 다양한 쇼핑 문화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형지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쇼핑몰 입점 브랜드의 판매직과 매니저 등 약 6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하구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부산 지역 상권을 확대해 지역 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사하구는 부산 16개 구·군 중 인구와 주택 세대주 규모가 3위에 이르고, 30~40대 부모 세대와 20대 대학생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쇼핑몰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바로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19개 버스 노선과 가깝고 창원과거제로의 이동도 수월한 위치에 자리했다.

형지쇼핑 김동성 사장은 "형지는 아트몰링을 통해 서부산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인근 지역 쇼핑객을 적극 유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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