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거짓 감정의 달인' 차은택, 눈물 약자 코스프레, 연출에 속지 맙시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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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09 11:25:01 수정 : 2016-11-10 1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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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체포된 최순실 씨 측근 차은택 씨의 눈물에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

손혜원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고계의 후배가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후배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손 의원은 "차은택 구속되는 거 보셨어요?" 라는 후배의 질문에 "봤다. 나쁜 짓은 많이 했다지만 눈물을 흘리는 데 안됐더라"라고 답했고, 이에  후배는 "그거 다 쇼에요"라며 "차은택이 연출가잖아요. 광고바닥 사람들은 약자 코스프레 할 거라고 다 짐작했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손 의원은 "차은택은 거짓 감정이 달인입니다. 속으시면 안되요. 우리 모두 차은택의 연출에 속지 맙시다~"고 당부했다. 

장혜진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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