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귀국… 안종범-최순실-우병우와의 관계 각각 다르게 언급
차은택 귀국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47) 광고감독이 8일 밤 귀국 했다.
차씨는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된 뒤 취재진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최순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관계를 각각 다르게 언급했다.
그는 안 전 수석과의 관계를 묻자 "안종범 전 수석과는 조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차은택은 박근혜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인 두 재단(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 있어서 모금 행위를 강제한 적은 없다며 핵심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순실과의 관계를 묻자 "검찰에서 진실하게 답변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아꼈다.
차씨는 '최순실 의혹'을 알고도 눈감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선을 그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