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공들이는 청와대… "총리 지명 철회부터" 野 대표들 '퇴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를 방문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오른쪽 첫번째)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오른쪽 두번째) 등 기독교 원로와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로 혼돈에 빠진 정국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전날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의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의장실과 막후 접촉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 야당 대표들은 모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청와대 영수회담 관계 전화가 빗발친다"며 "국회의장실 통보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의장실로 오셔 의장님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저는 안 간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