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장시호 수행 비서 폭로… 김동성 "고민 끝에 감독 자리 거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김동성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 조명했다.
6일 오후 9시 40분 전파를 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장시호의 수행 비서 A씨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최순실은 문화는 차은택, 스포츠는 장시호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씨는 장씨가 쌓은 축구, 빙상, 승마 등 광범위한 스포츠계 인맥을 믿었다"고도 말했다.
A씨는 "이규혁 선수가 은퇴 2년 만에 스포츠토토 빙상팀 감독을 맡은 것도 최순실씨 작품"이라며 "최순실, 장시호씨는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감독자리로 유혹하고 미끼를 물지 않으면 내동댕이 쳤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강릉시청, 코치 자리가 원래는 김동성 자리였다"라며 "그런데 송석우가 최순실을 도와 감독 자리로 가게 된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성은 제작진에게 "저한테 딜을 했다. 강릉시청 코치, 감독자리를 김종 차관이 있는 자리에서 말했다"며 "고민 끝에 거절했다. 정부인사들까지 개입하는 게 어쩐지 찜찜했다"고 말했다.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최순실의 앙갚음일까. 금메달 4관왕은 빙상판을 떠나 강연자로 활동 중"이라며 "최순실의 무소불위 행보가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