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최순실 귀국·검찰 출두는 짜여진 각본"
'썰전' 전원책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날카롭게 지적, 비판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전원책이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전원책은 이날 "최순실 귀국 및 검찰 출두 모두 잘 짜여진 시나리오다.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검찰과 귀국 시기, 귀국 절차, 귀국 시 예우 등에 대한 조율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 사과문에 이어 최순실의 인터뷰, 잠적했던 이들의 등장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문과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모든 배후에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정황과 부연설명도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유시민은 최순실 개인에게 현명한 결정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고의 방법은 삼십육계다. 최순실은 조율이 되어 그 선에서 끝이 날 줄 아는데 그것은 계산착오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조율했더라도 국민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최순실이 국민들의 미움을 받고 있어 수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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