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여파?…YG엔터테인먼트 '울고', SM-JYP '웃고'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YG엔터테인먼트와 최순득-장시호 모녀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 향방에도 새삼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0.71% 떨어진 2만7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0.18% 오른 2만7천100원, JYP엔터테인먼트는 0.37% 상승한 5천390원으로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에 이날 안민석 더민주 의원의 'YG엔터와 최순득 모녀와의 유착 의혹' 발언이 일정 이상 작용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일 대비 1%에 채 미치지 못하는 소폭의 변동이지만 YG엔터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회사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실제 이날 전체 방송 및 엔터주는 평균 0.49%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와 관련 YG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항간에 떠도는 근거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 등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