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탐난 최순실, 조양호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찍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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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평창동계올림픽 탐난 최순실, 조양호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 찍어냈나?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배후에 최순실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조 위원장이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주앉았다. 김 장관은 조 위원장에게 "이만 물러나 주셔야겠습니다"라고 했다. 깜짝 놀란 조 위원장이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지만, "저도 모릅니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조 위원장은 다음날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조 위원장이 3억~5억원대의 각종 용역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결재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사인을 거부했다"며 "그게 결정적으로 조 위원장의 '해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 사업을 겨냥하다 걸림돌이었던 조 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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