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최순실 오빠 조순제 녹취록 입수 "최태민은 엉망진창이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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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1-02 14:56:23 수정 : 2016-11-03 1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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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채널A가 최태민의 의붓아들이자 최순실의 오빠인 조순제의 녹취록을 들고 나왔다.

조순제 씨는 최순실 씨와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는 다르다.

정두언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기도 하다. 정 전 의원은 최태민 씨가 아들이 없어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사실상 구국봉사단, 영남대학교, 육영재단까지 도맡았다고 말했다.

채널A가 입수한 조순제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가 자신을 모른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반박했고 오히려 박 대통령이 자신의 꼭두각시였다고 증언했다.

이 녹취록에는 박 대통령이 최태민 씨의 역삼동 집에도 자주 왔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조 씨는 "최태민은 엉망진창이었던 사람"이었다며 자신의 모친을 만나 인간이 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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