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이규혁에 보름 전 전화해 "증거 다 없애라" 요청…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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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장시호, 이규혁에 보름 전 전화해 "증거 다 없애라" 요청…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도 노려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이규혁 전 국가대표 선수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장 씨가 설립을 주도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이 씨가 전무이사로 일했다. 그런데 이 센터가 약 7억 원의 정부 예산을 타낸 과정에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장 씨가 이 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는 것.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름 전 쯤에 장시호 씨가 이규혁에게 전화를 해서 관련 증거를 다 없애라. 페이스북 사진들을 다 지워달라. 그런 지시 내지는 요청을 했다고 (이규혁씨에게) 들었다"고 전했다.

장 씨는 나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안 의원은 "영재센터를 교두보로해서 이후의 많은 사업 구상을 하고 실질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평창 올림픽 관련한 예산이 13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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