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출석, 한웅재 형사8부장과 20분 면담 "나도 쌍둥이 딸이 있다"
최순실 검찰출석 한웅재 형사8부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밤늦게까지 서울중앙지검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은것으로 전해진다.
최순실 씨는 한웅재 형사8부장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한 부장검사는 최씨에게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고, 억울한 점이 있으면 소명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부장검사는 자신의 쌍둥이 딸 사진을 보이며 최씨에게 "나도 딸이 있다. 독일에 있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의혹이 규명되도록 잘 진술하고 판단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 씨를 31일 밤 긴급체포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