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극비리 귀국…“국민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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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오늘(31일) 오후 3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3일 독일로 출국한 최씨는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씨는 현재 서울 모처에 머무르며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씨가 자신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서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을 표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순응하고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연설문 수정이나 미르와 K스포츠 재단 기금 유용 의혹 등 법률적 부분에 대해선 “현재 답변하기가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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