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차은택, "다음주 귀국해 검찰 조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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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KBS 뉴스 캡쳐

'최순실 게이트'의 핵임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차은택 광고감독이 내주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29일 KBS는 중국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차 감독이 SNS를 통해 "다음주 귀국해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차 감독은 자신이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해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송 원장을 잘 알기는 하지만 그런 대화는 하지 않는다"며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설명하겠다"며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차 감독은 2014년 대통령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창조경제추진단장까지 지내며 정부의 문화 사업을 여러차례 진행하며 다양한 잇속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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