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박 대통령 연설문 전담 조인근 "올초 연설문 이상하게 돌아와" 토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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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박 대통령 연설문 전담 조인근 "올초 연설문 이상하게 돌아와" 토로 눈길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었던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가 오늘(28일) 오후 3시 세간의 의혹에 대해 입장 발표가 계획된 가운데, 과거 그가 말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조 감사는 10년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물로, 박 정권 출범 후에도 올해 7월까지 박 대통령의 연설물 등 메시지 초안을 작성해 '대통령의 펜'으로 불렸다.

올해 초 조 감사는 주변에 "(작성해 올린) 연설문이 자꾸 이상하게 돼서 돌아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 감사가 최순실 씨의 개입 정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한편, 조 감사는 박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이슈가 불거진 지난 25일 '외부일정'을 이유로 외부와 연락을 끊은 이후 28일까지 휴가계를 내고 잠적한 상태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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