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근 전 청와대 비서관, 오늘(28일) 3시 '연설문 유출의혹' 입장표명
청와대 연설문 유출 의혹이 제기된 뒤 잠적한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감사)이 28일 오후 3시 입장을 밝힌다.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서원으로 개명)씨에 대한 청와대 연설문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잠적한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비서관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10년 간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메시지 초안 작성 업무를 맡았다.
지난 2013년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7월까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을 역임해 2014년까지 청와대 연설문 유출 당시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연설문 업무를 총괄했다.
조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이 불거진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외부일정을 이유로, 26일부터 이날까지 휴가를 내고 외부와 접촉을 끊었다.
남유정 인턴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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