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뉴스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순실 특검’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부역자 사퇴 등 3대 선결요건’을 내걸었다.

추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3대 선결조건이 먼저 이뤄져야만 우리도 협상을 생각해보겠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부역자(附逆者)는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추 대표는 3대 선결요건으로 ‘새누리당의 대국민 석고대죄’ ‘우 수석 사퇴’ ‘최순실 부역자 전원 사퇴’를 내걸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와 집권당이 먼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상처를 이해하고 국정위기를 수습하려는 자세를 보일 때 적극적으로 새누리당과 마주하고 정국 정상화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순실 특검을 놓고 새누리당은 상설특검, 더불어민주당은 별도특검을 주장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남유정 인턴기자 issue@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