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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귀국을 재촉했다.

김 전 대표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최씨가 당분간 귀국할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최순실 씨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귀국을 않겠다는 것은 역적”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밝히고, 고백을 하고 죄가 없으면 괜찮은데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조그만 애국심이라도 있다면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순실 비선실세 파문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잃은 국가 리더십을 갖고 현재 체제가 유지돼서는 안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씨는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신경쇠약과 심장병 등으로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남유정 인턴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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