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학생 "제빵기술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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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유통, 직업체험 제공

향토유통업체인 ㈜서원유통 탑마트가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원유통 계열사로 부산시민공원 내 편의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SFS는 지난 17~18일 부산보건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제빵 체험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 7월에는 바리스타 체험을, 9월에는 외식업 중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 이벤트를 펼쳐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부산보건고에 재학 중인 학업중단예방 대상 학생 15명,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 15명 등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서원유통은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학업 이외의 체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부산보건고의 요청에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원유통 관계자는 "부산에 뿌리를 둔 향토업체로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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