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국인 목사, 캄보디아서 아동성매매 혐의로 체포… '6년간 최소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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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1 14:12:58 수정 : 2016-10-23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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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60대 한국인 목사가 캄보디아에서 소녀들을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1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현지 언론들은 박모 씨가 지난 6년간 최소 8명의 어린 여성을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엠립 아동보호 경찰 책임자는 박 씨의 교회에 머물던 11~21세의 여성이 피해자이며, 몇 년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씨가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거나 오토바이를 제공한 것을 근거로 '아동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알렸다. 피해자들은 현재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상태다.

소아성애자 추적 비정부기구인 APLE는 '박 씨가 피해자 중 한 여성이 자신을 다른 한국 남성에게 팔았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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