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호 경감 22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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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도심에서 경찰관을 사제 총으로 쏴 사망케 한 범인이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성 씨가 진술을 잘 하고 있어 곧 범행 동기 등이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 씨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해 사제총기 17정과 화약 등도 확보했다. 성 씨가 <대지진과 침략전쟁> 등 책 세 권을 낸 정황도 나왔다.

숨진 김창호(사진) 경감은 양쪽 폐와 대동맥 손상 등 내부 장기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후 1차 소견이 나왔다.

김 경감을 애도하는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김 경감 영결식은 22일 서울경찰청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도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의무경찰로 근무 중인 아들이 빈소를 지켰다. 김 경감은 경위에서 사후 경감으로 특진이 추서됐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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