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포토저널리즘의 현주소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 '비자 뿌르 리마쥬-페르피냥(Visa pour l' Image-Perpignan)'에 참여했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호주 출신 11명의 세계 유수 언론사 소속 사진기자들의 작품들이 대전에서 전시된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후원하는 대전 국제포토저널리즘전(Visa pour l' Image-2016 Daejeon)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된다. '오늘 비극의 기록…내일 희망을 그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2008~2016년 '비자 뿌르 리마쥬-페르피냥'에서 전시됐던 작품 중 선별한 257점이 선보인다.
유수의 언론사 사진기자 11명
대전서 작품 257점 전시 눈길
전시에선 한국전쟁 당시 미군 해병대를 따라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의 작품 30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창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을 비롯해 IS(이슬람국가)의 야지디 족 여성에 가한 잔혹한 억압과 횡포 등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참상을 담은 작품도 눈길을 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대학생 1만 원, 초·중·고생 8000원 등이다.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 홈페이지(http://www.daejeonphoto.com)나 대전일보 문화사업국(042-251-3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홍 선임기자 j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