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부부, 밴쯔… 인기BJ들이 아프리카TV 떠나 유튜브로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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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 BJ들이 아프리카TV를 속속 떠나고 있다.

대도서관과 그의 아내 윰댕은 지난 14일 아프리카TV를 떠나 유튜브에 새로운 둥지(www.youtube.com/user/BuzzBean11)를 만들었다.

대도서관은 고향과도 같은 곳을 떠나며 아프리카TV의 갑질을 고발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광고방송을 할 때마다 호스팅 비용 명목으로 8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가량의 돈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들어온 광고를 우리가 하는데, 왜 아프리카 TV에 돈을 줘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상황을 이야기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방송정지를 해 화가 난다"고 주장했다. 

공식적인 방송 정지 이유는 '상업방송 정책 위반'으로 그라비아 아이돌 시노자키 아이가 출연한 방송이 상업 방송 정책에 위반된다는 내용이다.

지난 6일 시노자키가 윰댕의 아프리카TV 방송에 출연했으며 이 자리에는 대도서관도 출연했다. 이때 시노자키가 홍보모델로 있는 모바일 게임 '아케론'을 홍보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아프리카TV는 설명하고 있다.

이들에 이어 19일에는 인기 BJ 밴쯔도 아프리카TV를 떠났다.

밴쯔는 "앞에 계신 분들이 두 분(대도서관, 윰댕) 보이네요. 그래서 더 든든해요"라고 말하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대도서관처럼 이미 많은 팬이 있는 BJ의 경우 유튜브 광고 수익 구조가 아프리카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인기 BJ들의 아프리카 탈퇴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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