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에 또 다시 행패 "벌금 나왔다 나쁜 놈의 자식아" 입주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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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0 08:20:53 수정 : 2016-10-21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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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 행패 입주민 입건. 사진-SBS 뉴스 캡처

경비원에 행패 입주민 입건

70대 아파트 경비원에게 '개'라고 막말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게 되자 또 다시 경비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19일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경비원 A씨(72)에게 욕설을 하며 업무 방해 혐의로 입주민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월 21일 오전 0시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경비실에 근무 중인 경비원 A씨에게 "벌금이 나왔다. 이 놈아. 이 나쁜 놈의 자식아!"라고 1시간가량 욕설을 하며 괴롭히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김씨는 경비원 A씨에게 "경비원은 개"라며 "주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막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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