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에 2-1 역전승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강원의 경기에서 부산 정석화(왼쪽 세 번째)가 상대 문전에서 넘어지고 있다. 윤민호 프리랜서 yunmino@naver.com

프로축구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경기 종료 직전 홍동현의 극적인 골로 4위 강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올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부산은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포프, 홍동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기록하며 5위를 지켰고, 4위 강원(승점 62)과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부산은 전반 19분 강원의 마테우스에 선제골을 내준 뒤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은 후반 30분 홍동현의 스로인을 포프가 문전에서 왼발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골 넣는 수비수' 이원영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가로채 땅볼로 패스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홍동현이 역전골로 만들었다.

배동진 기자 dj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