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드러머 유경 탈퇴…2013년 '밴드→댄스' 노선 전환 후 활동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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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인스타그램.

그룹 AOA 밴드 멤버였던 유경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이별을 고하며 팀을 탈퇴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AOA 공식 팬카페에 "그동안 AOA의 드러머로 활동해 왔던 유경과 FNC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유경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앞으로 AOA의 밴드 프로젝트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 계속해서 드러머로서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유경과 AOA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경 역시 같은날 AOA 공식 팬카페에 "많은 대화와 의논 끝에 저는 약 5년간 함께 해왔던 FNC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많은 활동을 함께 하지는 못했고 지금 하는 인사가 완전한 안녕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10대의 끝물에서부터 24살인 지금까지 함께 해온 AOA 멤버들과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서로 앞으로도 힘내라며 응원하고 인사하던 때가 약간 슬프게 느껴지기도 하고,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경은 "더 좋은 모습으로 언젠가 짠 나타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며 "AOA 블랙이 새로운 노래로 찾아온다면 드러머 자리는 변함없이 내가 채울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유경은 "최대한 빨리, 가장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AOA, FNC, 그리고 나도 많이 응원해달라. 감사하다"고 마지막 글을 남겼다.

AOA는 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와 드러머 유경을 포함한 총 8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방송에서는 7인조만 활동했다.

유경은 지난 2012년 AOA 1집 싱글 '앤젤스 스토리'로 데뷔했다. 하지만 AOA가 밴드를 그만두고 댄스 그룹으로 노선을 전환함으로써 지난 2013년 7월 '모야' 활동을 끝으로 방송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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