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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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교과목 연계로 노인치매관리 전문인력 양성

부산가톨릭대학교(김영규 총장신부) 간호대학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산하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에서 지정하는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지난 11일 오후 2시 대학본부관 국제회의실에서 협약식과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에 간호대학 안에 노인복지보건학과를(구, 노인요양관리학과) 설립했다. 또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노인치매와 관련된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치매노인 전문 데이케어센터(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를 캠퍼스 내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치매노인과 가족지원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인복지교육센터를 설립했다.

노인복지교육센터에서는 비교과 과정인 '치매노인 사례관리 실무자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인치매관리 준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전공선택 교과목인 '노인치매관리'교과목을 개설하여 대학생들에게 치매에 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이와 연관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되었으며, 앞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춘 지식인 양성에 앞장서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부산가톨릭대학교는 국가의 치매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치매 예방을 위한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가톨릭대학교 관계자들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의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등으로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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