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亞 영화의 연대 '씨네아시아' 9~11일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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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의 연대라는 측면에서 BIFF 기간 부산영상위원회가 9~11일 해운대 파라디이스호텔에서 여는 '링크오브씨네아시아'는 아시아영상중심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중요한 이벤트다.

2004년 AFCNet(아시아영상위네트워크)를 발족하고 10년 넘게 의장을 맡은 부산영상위가 산업적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 아시안영상정책포럼과 BIFCOM(부산국제필름커미션 영화산업박람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합쳐 새롭게 올해 시작한 행사가 씨네아시아다.

'비즈니스 매칭'에
영화기술포럼 결합


해외 공동제작과 로케이션을 추진하는 기획단계 프로젝트와 투자자·영상위원회가 만나는 '비즈니스 매칭'은 사전 접수한 프로젝트 가운데 5편을 선정, 오는 9일 오후 2시 그랜드볼룸에서 공개 피칭을 통해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매칭과 달리 '영화기술포럼'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VR(가상현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기술포럼은 9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볼룸에서 구재모 한국영상대 교수의 진행으로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콘텐츠를 시연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카프리룸에서 VR씨네마의 영상 문법에 대해 강윤극 원광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토론을 벌인다.

1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그랜드볼룸에서 차민철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가상현실 기술들을 소개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김지석 BIFF 수석프로그래머 진행 속에 지난 4일 문을 연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개교 기념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부탄 오키나와 태국 현지에서 온 정부와 영상기구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나라와 도시가 영화영상산업에 얼마나 친화적인지를 소개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볼룸에서는 세드릭 엘로이 캄보디아 영상위원회 CEO가 AFCNet의 마스터플랜을 소개하고, 곧이어 한국 일본 홍콩의 영화 프로듀서들이 패널로 출연해 보다 나은 제작환경을 위해 현장 영화인들의 요구를 전달한다. linkofcineasia.bfc.or.kr 

이호진 기자 jiny@

유튜브 주소_ https://youtu.be/8uaWLXuOy9Y
영상제작_ 서재민 PD·박민하·장다원·조영환 대학생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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