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후쿠오카 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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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던 제10회 부산-후쿠오카 포럼 모습. 부산일보 DB

제11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30일부터 이틀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부산-후쿠오카 포럼은 두 도시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일보를 비롯한 각계 민간 대표자들이 모여 2006년 창설한 민간 주도 협의체로 매년 1회씩 양 도시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포럼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을 비롯해 포럼 회원 24명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에서는 포럼 부산 측 회장인 이장호 BNK금융지주 고문과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조용한 부산변호사회 회장,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 원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회원으로 참석한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서 이틀간
서병수 시장 등 100여 명 참가
양국 실질 경제협력 집중 논의


내년 부산-후쿠오카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새로운 비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부산-후쿠오카 간 실질적인 경제, 문화 협력을 논의한다. 또 이번 포럼에선 2017년을 '부산-후쿠오카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환영 리셉션 및 만찬을 시작으로 10월 1일엔 개회식과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한·일 관계에 있어 부산-후쿠오카 지역협력의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열린다. 제1세션에선 '부산-후쿠오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제2세션에선 '부산-후쿠오카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새로운 비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토론한다.

부산-후쿠오카 포럼 부산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올해 행사는 내년 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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