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전 3개대교(광안·부산항·남항대교), 車 대신 건각들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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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열릴 세계 유일의 해상 대교 마라톤 축제인 '2016 부산바다마라톤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일보사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인 3개의 해상 대교 위를 달린다. 참가자는 대회 사상 최대인 2만여 명.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출발·종료시간 앞당겨

광안은 6시 40분~11시
부산항·남항대교는
 6시 40분~11시 30분
코스 곳곳 일시 교통통제

5㎞, 10㎞ 종목은 이날 오전 6시 50분까지 벡스코에 집결해 지난해와 같은 코스를 달린다. 5㎞와 10㎞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벡스코를 출발해 광안대교 상판으로 이동해 출발한다. 5㎞는 광안대교 상판 제1주탑에서 되돌아오고, 10㎞는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 유턴한 후 하판을 통과해 벡스코로 되돌아온다.

하프는 벡스코에서 출발해 요트경기장을 지나 소방삼거리에서 유턴해 우동천삼거리까지 되돌아와 광안대교를 타게 된다. 광안대교를 접어들면 동명오거리를 지나 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송도해수욕장 입구(도착지)에서 레이스를 마치게 된다.

대회 당일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출발지인 벡스코 제2전시장~올림픽교차로는 이날 오전 5시 30분~낮 12시까지 통제된다. 광안대로 전 구간은 오전 6시 40분~오전 11시, 광안대교 용당램프~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 송도램프는 오전 6시 40분~오전 11시 30분까지 통제된다. 이 구간의 반대 차선은 교통 통제를 받지 않는다. 센텀시티 교차로~소방삼거리 구간과 수영 2호교는 오전 7시 20분~오전 7시 50분까지 통제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출발 시간은 예년이 배해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 30분이다. 대회 종료는 2시간 앞당겨 오전 11시이다.

대회 주최 측은 후미 주자를 따라 회송용 버스와 시설물 철수 차량을 동시에 투입해 후미 주자 통과 즉시 시설물과 비품을 철수하기로 했다. 또 대회 제한시간(하프 3시간, 10㎞ 2시간 30분)을 준수하기 위해 시간이 경과된 참가자들은 회송용 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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