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교환 통신비 3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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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바꾼 소비자에게 통신비 3만 원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7을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이용자도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지원비용은 삼성전자가 전액 부담한다.

이달 중 갤럭시노트7을 교환한 이용자는 10월 청구서에서 3만 원이 차감되고 10월에 제품을 교환하면 11월 청구서에 반영되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이미 지난 24일 유통망에 통신비 지원 내용을 공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문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심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한 뒤 이통사와 지원 방안을 협의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당초 28일로 예정된 갤럭시노트7 새 제품 국내 판매 재개 시기를 10월 1일로 연기했다. 일반 판매가 시작될 경우 리콜 비율이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기를 다소 늦췄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리콜 비율은 지난 주말까지 20만 명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이다. 민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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