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리 중 홧김에 차량 파손한 50대 구속… '시끄럽다'는 말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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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교통정리를 하다 홧김에 차량 등을 부순 혐의(특수손괴 등)로 이 모(51)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21일 오전 11시께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중 인근에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남의 물건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절도 등 전과 47범으로 지난 7월 출소 이후 돈을 벌기 위해 교통 정리를 하다가 보행자들이 '시끄럽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 동네 후배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커피자판기를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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