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에이스 페르난데스 사망 소식에 돈 매팅리 감독 눈물 "내가 기억하는 호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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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
 
ESPN을 비롯한 현지의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호세 페르난데스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보트 전복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비대는 보트 안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 중 한 명이 호세 페르난데스라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마이애미 구단은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와의 홈경기를 취소하고 페르난데스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SPN은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호세는 마치 어린애 같았다. 그와 함께 있을 때, 경기할 때는 즐거움만 가득했다"며 "그의 플레이에는 열정이 넘쳤다. 내가 기억하는 호세는 그렇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당초 예정대로라면 25일 선발 등판일이었으나, 앞선 경기에서 8이닝을 던져 체력 보호를 위해 추가 휴식을 주면서 26일로 하루 연기됐다.

동료 마틴 프라도도 "너무나 큰 슬픔이 가득하다. 페르난데스의 가족에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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