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자신을 둘러싼 '성스캔들'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준영은 25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터 강남 샴페인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은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동의 하에 장난 삼아 촬영했으며, 바로 삭제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A씨와 사이가 소홀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촬영 사실을 근거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준영이 고소 여성과 성관계 도중 신체 부위를 몰래 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진술이 드러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이른바 '황금폰'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이유로 경찰에 제출하지 않은 것도 의혹을 사는 데 한몫 했다.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블락비 지코는 "원래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휴대폰이 아닌 메신저만 하는 휴대폰이 있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고 폭로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준영은 "지코도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라고 물귀신 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준영의 '황금폰'이 이번 '몰카'와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