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색상·디자인 16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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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안

부산 시내버스 색깔과 외부 디자인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사업과 관련해 3가지 기본안을 확정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디자인은 2000년 이후 16년 동안 유지되면서 외부 디자인이 시대의 변화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3개 案 시민선호도 조사
다음 달 최종안 선정

새로 바뀌는 디자인의 경우 일반버스에는 차가운 색 계열, 직행 좌석버스에는 따뜻한 색 계열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시내버스 색상은 파란색(일반버스)과 붉은색(좌석버스)이다. 새 디자인 중 A안은 부산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B안은 영문 'BUSAN'을 활용했으며, C안은 파도의 물보라 형상을 표현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디자인을 개발해 다음 달 중 최종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24~30일 부산시청 로비, 부산역 버스정류장, 서면 버스정류장 3곳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별도로 온라인 조사도 한다. 온라인 조사 참여는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 부산시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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