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젖고, 문화에 젖고… 부산문화재단 예술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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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감만창의문화촌의 한 행사 장면. 부산일보DB

'가을 운동회의 추억을 되살린다.'

부산문화재단이 2013년 창의문화촌에 입주한 이듬해부터 열기 시작한 '감만아트페스티벌-예술운동회'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특색 있는 마을 축제로 지역의 핵심 콘텐츠로 키우고자 기획한 행사다.

10월 1일 '감만아트축제'
'리사이클링 아트' 전시도


오는 10월 1일 열리는 '2016 감만아트페스티벌-예술운동회'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육군 제2보급단, 감만종합사회복지관, 감만1동 통장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 시민, 예술가가 참여한다. 200여 명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나도 작가' '나도 행위 예술가' '인간 파도타기' '공굴리기' 등의 경연을 벌인다. 운동회 마지막 순서인 박 터뜨리기에는 모든 축제 참가자가 참여한다.

시민들이 직접 옛 운동회의 추억을 그린 감만만감, 운동회를 주제로 한 리사이클링 아트 등 창의문화촌을 방문한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지역 내 숨은 재주꾼을 만날 수 있는 감만예술시장, 주민 공연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황해순 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옛 운동회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1-745-7247.

이호진 기자 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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