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별세한 박승복 회장이 일군 샘표는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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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표 박승복 회장(왼쪽)과 박진선 사장

23일 별세한 박승복 회장이 일군 샘표는 어떤 회사?


23일 노환으로 별세한 박승복 샘표 주식회사 회장의 성공 신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한 박승복 회장은 1973년 초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1976년 샘표식품 사장으로 취임한 후 오늘날 샘표를 일궈냈다.

샘표는 광복 후인 1956년 집이 없는 피난민들에게 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라는 창업주 박규회 회장의 신념을 지키며 장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창업주 박규회 회장의 이같은 경영 철학은 2세인 박승복 회장과 3세 박진선 사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샘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A) 투자를 통해 발표기술을 발전시키고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박승복 회장은 '장은 집에서 담가 먹어야 한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사먹는 장도 맛있다"는 인식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장 한가지에 집중해 장수 식품 회사를 이끌어낸 경영능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샘표는 창업 이래 단 한 번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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