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개교 7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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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22일 오전 10시 반 동아대 승학캠퍼스 정문 앞에서 한석정 동아대 총장을 비롯한 본부관계자, 노조지부장, 총학생회, 재학생 등 학교 구성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대 개교 7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 동아대는 이번 대회 코스를 동아대 승학캠퍼스가 위치한 사하구 하단 일대로 결정했다. 정문에서 출발해 하단오거리를 지나 강변도로를 이용, 하단 2동 주민센터를 거쳐 골인 지점인 승학캠퍼스운동장에 도착하는 총 7km 코스였다.

이번 대회의 남자 일반부 우승은 이해우(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여자 일반부 우승은 양수빈(학생ㆍ취업지원처) 직원이 차지했다. 학생부 남자 우승에는 조호현(태권도학과 2) 학생이, 여자 우승에는 윤주희(태권도학과 4)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과 30만, 2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70, 111등으로 골인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코스에 부착되어 있는 개교 70주년 기념 황금색 앰블렘을 촬영하면 구급낭 키트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70주년을 찾아라!', SNS 사진 프레임을 활용한 '나도 SNS스타 포토존' 등 대회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를 추가해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석정 총장은 "재학생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 곳을 향해 뛰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개최가 뜻깊다"며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학교 관계자들에게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구성원들의 화합과 학교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밝혔다.

학생부 여자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윤주희 학생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서 1등을 해서 더욱 뿌듯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마라톤 외에도 개교 70주년 기념 페이스 페인팅, 동아리총연합회의 문화 공연 등 재학생들이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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