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석 특선영화] 9월 14일 라인업 '타워-미쓰와이프-극비수사-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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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흥행작부터 해외 블록버스터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추석 특선영화가 안방 극장을 찾아간다. 연휴 첫날인 14일에 방영되는 8편의 영화들을 미리 살펴본다.

1. <타워> SBS 14일 오전 1시

감독 : 김지훈 / 출연 :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안성기, 차인표

2012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재난영화. 개봉 당시 관객 500만을 넘기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헐리우드 영화 '타워링'을 연상시키는 줄거리로써, 10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스카이타워'에서 일어난 초대형 화재를 소재로 삼았다.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과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의 분투가 볼거리다.

2. <미쓰 와이프> SBS 14일 오전 9시20분

감독 : 강효진 / 출연 :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

2015년 8월에 개봉한 가족 코미디 영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인 여성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교통 사고 후 생사의 기로에서 제안을 받아들여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며 벌어진 과정에서의 해프닝을 담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엄정화의 연기내공이 빛을 발한다.

3. <극비수사> KBS2 14일 오전 11시20분

감독 : 곽경택 / 출연 :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2015년 6월에 개봉한 범죄-스릴러 영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280만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곽경택 감독 특유의 한국적 정서를 스릴러 장르에 잘 녹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 <슈렉> EBS 14일 오후 6시

감독 : 앤드류 애덤슨, 빅키 젠슨 

2001년 개봉한 가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드림웍스에서 6년이라는 기간동안 제작하고, 마이클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등의 초특급 배우들이 성우로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다. 매트릭스를 비롯한 많은 영화들을 패러디해 작품 속에 녹여냈고, 50년 만에 미국 애니메이션이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25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라이온 킹'의 기록을 넘어섰다.

5. <대호> KBS2 14일 오후 9시50분

감독 : 박훈정 / 출연 :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정석원

2015년 12월에 개봉했고,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소재로 한 영화다. 관객 176만명을 기록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분한 최민식과 아들 역의 성유빈을 비롯해 호랑이에게 복수를 꿈구는 정만식 등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력은 큰 호평을 받았다.

6.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SBS 14일 오후 11시10분

감독 : 정기훈 / 출연 : 박보영, 정재영, 오달수, 배성우, 진경, 류현경, 류덕환, 윤균상

2015년 11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이혜린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갓 취직한 연예부 수습기자가 시한폭탄 같은 상사를 만나 거대한 사회생활의 벽에 부딪히며 성장하는 사회초년생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총 관객수는 65만명을 기록했다.

7. <맨 인 블랙> EBS 14일 오후 11시35분

감독 : 베리 소넨필드 / 출연 :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동명의 마블 코믹스 작품을 영화화했다. 원작에서는 두 주인공이 모두 백인이지만, 영화에서는 흑인인 윌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기용되면서 코믹한 분위기로 바꿨다. 1997년 개봉한 실사 시리즈 1편에서는 오래된 버디 무비의 공식을 음모론과 외계인이라는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내 호평 받았다. 한국에서도 관객 132만명을 끌어들였고, 미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 <싱글즈> KBS1 14일 오후 12시

감독 : 권칠인 / 출연 : 장진영, 이범수, 엄정화, 김주혁

일본 작가 카마타 토시오의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원작으로 2003년에 개봉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20대 후반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 우정과 의리를 잘 그려낸 수작이다. 고인이 된 배우 '장진영'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전성기이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한 주인공 '나난'의 모습이 반갑다. 개봉 당시 22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고, 이후 뮤지컬로도 제작되며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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