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공포 괴담 릴레이 '귀담백경',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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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 소설의 대가 오노 후유미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귀담백경'이 10월 국내 개봉된다.
 
'귀담백경'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괴담 중에서 가장 무서운 10가지의 공포 괴담을 담은 영화. 
 
독자들에게 받은 99가지의 괴담 사연을 모은 원작 소설은 일상 속의 무서운 이야기들을 거의 총망라해 하나의 책으로 묶은 작품으로, 오노 후유미 작가는 이 작품으로 호러, 공포 문학의 1인자임을 입증시켰다.
 
일상 속에서 한 번씩 불쑥 생각날 때마다 혹은 들을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오싹함을 선사하는 무서운 이야기의 특성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또 익숙한 배경과 소재의 괴담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각 다른 10개의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검은 물 밑에서' 각본과 '백설공주 살인사건' '잔예' 등 서스펜스와 공포에 특화된 재능을 보여준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을 비롯해 '사다코 대 카야코' 시라이시 코지 감독, '령: 저주받은 사진' 아사토 마리 감독, '퍼즐' 나이토 에이스케 감독 그리고 오하타 하지메 감독과 이와사와 히로키 감독까지 '일본의 공포 어벤져스 군단'이라 불리는 6인 감독이 뭉쳤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오싹한 공포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닫힌 문을 열고 나오려는 듯한 괴기한 형상의 손 모양은 정체불명의 '어떤 존재'에 대한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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