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로 유인해 현금만 들고 달아난 40대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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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할 것처럼 모텔로 유인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사이 현금만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들이 신고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휴대폰 채팅 어플로 만난 이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지갑에서 현금을 들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 모(4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께 북구 구포동의 한 모텔 앞에서 박 모(65) 씨와 만나 모텔에 들어간 뒤 박 씨가 샤워를 하고 있는 사이 박 씨의 지갑에서 현금 6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같은 수법으로 박 씨 등 6명에게 13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모텔 CCTV 영상을 분석해 김 씨를 적발했다. 조소희 기자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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