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인근 '제3주차장'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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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면 규모 11월 초 오픈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부산역 주변에 고객용 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동구 초량동 부산역 선상주차장 인근에 '제3고객주차장(지도)'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충장대로 선상주차장 입구에서 100m쯤 떨어진 코레일 소유 컨테이너 야적장 부지(4900㎡)이다. 코레일 측은 6억 원 상당을 들여 이달 중으로 2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초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역 주변에는 2층 500면 규모의 선상주차장과 역 앞 35면짜리 광장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하루 중 대부분이 만차여서 개인 차량을 몰고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세 번째 주차장이 들어서면 차량 수용 규모가 지금보다 40% 가까이 늘어나게 돼 주차난 해소에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제3주차장 입구에 선상주차장 주차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지주간판도 세워 선상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제3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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