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관광 체험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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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국내외 참관객들이 상담과 의료체험을 하는 모습. 부산일보DB

부산을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제8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1층 2A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컨벤션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관광 행사이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내달 9~11일 벡스코서 개최

160여 개 전시부스 통해
부산 첨단 의료기술 선봬
중·러 등 바이어 대거 참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의료관광객들을 부산에 더욱 많이 유치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컨벤션에는 국내 병·의원과 의료산업체, 관광업계 등이 16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지역 의료관광을 체험하기 위한 국내외 외국인 관계자들도 대거 참관하게 된다.

이번 컨벤션에는 대학병원이 의욕적으로 국내외 참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이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부산지역 의료관광 1번지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소속 의원들도 이번 컨벤션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운세상 김양제피부과와 ABC성형외과, 노블레스성형외과, 이룸여성의원, 누네빛안과가 상담과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부산일보사가 선정한 부산지역 대표 병·의원 네트워크인 '닥터큐'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닥터큐에는 김용기내과, 구포성심병원, 세화병원 등 24개 병·의원이 회원으로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는 물론 오스템임플란트, 디디에스, 바이오스타코리아 등 의료산업체, 화장품·미용업체,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파라다이스호텔 등 관광업계 등도 국내외 참가자와 관람객을 맞는다. 그밖에 의료관광 전문업체도 참여한다.

올해 컨벤션에는 중국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미국, 일본 등지의 의료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바이어로 참가한다. 이들 바이어들은 9일 오전 10시 개막식 참석은 물론 첨단 의료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의료기관 팸투어'에 참가하며, 다음 날인 10일 벡스코 행사장에서 컨벤션 참가 기관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갖게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관계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초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경품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먼저 시민 무료 건강검진, 동안(童顔) 테크닉 강좌, 한방 비누 만들기, 건강상식 OX 퀴즈대회 등은 물론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키즈 선발대회'가 열린다.

경품 행사는 매일 진행되며, 대학병원 건강검진권, 성형·피부·치과 시술권, 가정용 의료기기, 고급 화장품 세트, 호텔숙박권, 요트승선권, 어묵 상품권 등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참가 및 관람 문의 051-711-0051.

류순식 선임기자 s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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