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켄로·피트 샘프러스… 11월 서울서 챔피언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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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켄로(57)와 피트 샘프러스(45·이상 미국)등 '테니스 전설'들이 11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매켄로와 샘프러스는 11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했던 매켄로는 1979년 US오픈 단식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샘프러스는 1993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1990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ATP 챔피언스 투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열렸으며 당시에는 마이클 창(44·미국), 마라트 사핀(36·러시아), 고란 이바니세비치(45·세르비아), 페르난도 곤살레스(36·칠레) 등 4명이 경기를 펼쳤다.

올해도 매켄로와 샘프러스 등 4명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테니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남은 두 명의 출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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