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일반인들의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을 본격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동의대는 지난해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규 4년제 학사학위과정인 부동산금융·자산경영학과를 개설해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개설된 이 학과에는 현재 50명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부동산과 자산 경영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수업을 받고 있다.

부동산금융·자산경영학과는 수학능력시험과 관계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입학할 수 있다. 또한 주중 직장 생활로 바쁜 직장인과 일반인들을 위해 토요일 하루 출석만으로 4년제 정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자산경영학과는 현재 입학 희망서를 접수 중이며,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21일까지다. 올해에는 50명이던 정원을 80명으로 늘려 학업 기회의 폭을 넓혔다. 입학생 전원에게는 4년간 등록금의 30%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도 될 수 있다. 문의 051-890-1840.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