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공예 작품 한곳에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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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원 목조형 'Holy Space'. 부산전승공예보존회 제공

전승 공예 장인들의 뛰어난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9월 3일까지 BNK부산은행 갤러리(부산 중구 신창동)에서 열리는 제5회 부산전승공예전 얘기다.

김금자 명인 등 17명 출품
9월 3일까지 BNK갤러리


부산시전승공예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각 분야의 장인인 보존회 소속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대부분 30~50년간 한 우물만 판 장인들이다. 김금자(부산시전승공예보존회 회장) 작가는 지난 4월 대한민국 지승공예 명인 제1호로, 배무삼 작가는 2014년 부산시 무형문화재 21호 '지연장'에 지정됐다. 또 김규영 작가와 전수걸 작가는 각각 부산시로부터 목조각 공예, 도자공예 명장으로 지정되는 등 17명 회원 중 무형문화재와 명인, 명장이 각각 2명씩 배출됐다고 전승공예보존회 측은 밝혔다.

김금자 '옻칠투각문 달항아리'.
이들 외에 △나전장 강정원 △목조형 한장원 △옻칠장 김정중 △소목장 김항곤 △문화재 단청기술사 박경희 △천연염색장 박정숙 △출토복식 손완옥 △화혜장 전수조교 안동일 △전통두식 연구 유태영 △전통 자수장 이명애 △침선장 이준자 △전통 매듭장 정갑선 △한지투구장 최항복 작가 등도 이번 전시에 작품을 선보인다. ▶제5회 부산전승공예전=9월 3일까지 BNK부산은행 갤러리. 051-246-8975.

박진홍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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