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앞 횡단보도서 굴삭기에 50대 보행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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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6시 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앞 횡단보도에서 김 모(62) 씨가 몰던 굴삭기가 길을 건너던 이 모(54) 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머리와 가슴, 배 등을 크게 다친 이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여 분 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 씨 굴삭기는 중앙동 방면 편도 4차로 도로 중 3차로를 달리고 있었고, 이 씨는 부산역 쪽으로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

경찰은 김 씨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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