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언어치료청각학과 졸업생들, 학과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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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사회에서 언어치료 센터 혹은 보청기 센터를 개원, 운영하고 있는 졸업생 11명이 26일 가야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들 졸업생은 현재 부산, 김해, 창원, 진주 등의 지역사회에서 언어치료 센터 혹은 보청기 센터를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과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최성명(4기) 센터개원 졸업생대표는 "언어치료청각학과를 졸업하고 지역사회에서 언어치료 센터 혹은 보청기 센터를 개원·운영하는 졸업생들은 평소 모교의 학과 발전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며 "올해는 학과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많아 학과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고, 단발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야대학교 서용규 총장 직무대행은 "가야대를 졸업해서 지역사회에서 전문가로 각자 열심히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학과발전기금까지 기부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 기금이 잘 활용하여 학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에 전달받은 학과발전기금은 학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야대 언어치료청각학과 졸업생들은 이번 학과발전기금 외에도 매년 학과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성금 혹은 보청기를 기증해 오고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천서현(5기) 졸업생이 재학생들의 실습에 사용해 달라며 최신형 보청기 2대와 주변 기기를 기증한 바 있다(부산일보 7월 8일 사회면).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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